이원욱 의원 국감, 윤상직 장관…“수소차와 전기차는 보완적 성격이 있다”는 대답에 “제대로 보완해라” 충고

이원욱 의원 국감, 윤상직 장관…“수소차와 전기차는 보완적 성격이 있다”는 대답에 “제대로 보완해라” 충고: 수소연료전지차 사업, 일본· 미국· 독일 등에 상당히 뒤져; 2014.10.14 17:21 입력

한연수 기자 kbr2hys@gmail.com

<table width="445"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a href="http://hsnews.or.kr" target="_self"><img alt="이원욱 의원 국감, 윤상직 장관…“수소차와 전기차는 보완적 성격이 있다”는 대답에 “제대로 보완해라” 충고" width="445" align="absmiddle" src="http://kbr2hys.koreafree.co.kr/PEG/14132748616009.png"></a><div class="caption_A" id="news_caption">▲윤상직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는 이원욱 의원</div></td></tr></tbody></table>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13일 산업부 국감에서 ‘그린카 발전전략’과 ‘수소연료전지차 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윤상직 장관은 수소충전소의 안전성 운운하며, 애초 세웠던 계획이 수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정부는 지난 2010년 관계부처 공동으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그린카산업 발전전략 및 과제’를 발표했는데 2015년까지 그린카를 120만대 생산하고, 90만대 수출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원욱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예산 중 올해 전기차 예산은 800대 수준의 254억원에서 3000대 수준의 788억원으로 534억원이나 증액됐다. 반면 수소연료전지차는 올해 33대, 충전소 1기 수준의 35억원으로 예산편성되었는데, 내년에는 33대 수준으로 20억 편성, 15억 감액되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전기차 2578대가 보급된 반면, 수소차는 3대 보급되어 애초 정부가 설정한 목표에 대비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일본은 경제산업성 내에 수소전담기관을 설립해 내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 구축을 발표했고, 미국도 23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를 구축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는 2013년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연구용 충전소 13곳이 전부인 상황. 특히, 2013년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해 16년까지 137억원을 들여 세종시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려던 계획마저 무산된 상황으로 1차 과제평가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는데도 사업자체가 아예 폐기된 것. 이원욱 의원은 국감에서 윤상직 장관에게 재차 그린차 발전에 대한 의지를 물었고 윤상직 장관은 “(안전성 때문에) 설치 지역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했지만 미국과 일본 등은 도심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는 등 안전성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세계적 추세다. 이원욱 의원은 윤상직 장관의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완적 성격이 있다”는 답변에 “그렇다면 두 가지 발전전략을 동시에 가져가라”며 “수소연료전지차를 포기하는 것이 미래에너지를 선도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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