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월초교 학부모회, 14일 ‘아빠들만의 성교육’ 진행…구성애 성교육전문가 직강

화성시 반월초교 학부모회, 14일 ‘아빠들만의 성교육’ 진행…구성애 성교육전문가 직강: 자녀와의 공감대 형성 및 가정의 행복 충전 기대; 2020.11.16 09:34 입력

한은서 기자 eunseo_1115@naver.com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a href="http://hsnews.or.kr" target="_self"><img src="http://kbr2hys.koreafree.co.kr/PEG/16054868245155.jpg" width="700" align="absmiddle"></a></td></tr></tbody></table>화성시 반월초등학교(교장·김연숙)는 14일 아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를 위한 자녀 성교육을 학부모회 주최로 강당에서 진행했다. 아동 학대와 아동 성폭력이 늘어가는 시대에 부모로서 자녀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성에 대해 바로 알고 자녀와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가는 데 앞장서고자 화성반월초학부모회가 기획·주최한 ‘아빠들만의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o:p></o:p>특히, 이번 강의는 푸른 아우성 대표이자 성교육전문가인 구성애 강사의 직강으로 자녀의 성장단계별 아빠들이 알아야 할 특별한 비밀을 재미와 웃음으로 풀어내고자 기획됐다.   <o:p></o:p>코로나로 인해 닫혀있던 학교 강당을 개방해 학부모회 임원 10여명과 학교측은 전날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좌석 배치, 겹치지 않는 동선 안내 등 꼼꼼하게 준비를 했다.   <o:p></o:p>행사 당일 ‘위풍당당, 아빠들의 자존감 up!’ 현수막이 강당 전면에 걸렸고, 100여명의 아빠들이 자녀의 성교육과 관련된 어려운 점과 궁금한 점을 적은 질문지 제출을 시작으로 강연이 시작됐다.   <o:p></o:p>구성애 강사의 구성진 너스레 소리에 재미진 아빠들의 웃음소리로 시작해 성교육 강연에 흠뻑 빠진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연신 공감의 표정을 지었다.   <o:p></o:p>미처 알지 못했던 자녀들의 성 심리에 대해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없었던 자녀들 반응의 원인을 아빠들의 모습 속에서 발견하며 아빠들은 공감의 박수를 치기도 하고, 반성과 아쉬움의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o:p></o:p>그렇게 자녀 성교육 행사에 참여한 아빠들은 “자녀들과 공감대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 “아빠에게는 그저 다가가기 어렵고 난감했던 자녀 성교육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자신감을 주신 학부모회, 학교측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현진학 부모회장은 “기대 이상으로 아빠들 참여도와 반응이 좋아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에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학교교육 활동에 더 열심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o:p></o:p>화성반월초등학교는 개교한 지 6년차 인 50여 학급의 대규모 학교로 짧은 학교의 역사에 비해 학교와 지역사회연계,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 학급수가 줄어드는 요즘답지 않게 전입생이 꾸준히 늘어 학급이 매년 증설되고 있다.   <o:p></o:p>이는 ‘꿈’, ‘사랑’, ‘감사’로 마을, 가정, 학교가 한 마음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자는 학교장의 경영마인드의 성과라고 교직원과 학부모는 입을 모은다.   <o:p></o:p>또한,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동참하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마을교육공동체 실천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o:p></o:p>김연숙 교장은 반월동 주민자치 위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관장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반월동, 화성시, 삼성반도체 등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생들 교육활동과 학교 시설 및 환경정비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o:p></o:p>화성반월초 학부모회 역시 주민자치와 연계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학교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2016 학부모교육 우수교로 교육감 표창, 2017년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우수교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기도 했다.   <o:p></o:p>이번 구성애 성교육 전문강사를 섭외하고, 강의료를 지원받은 부분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에 따른 반월동 지역주민, 지역사회의 도움과 역할이 컸다.   <o:p></o:p>행사를 마무리 하며 김연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빠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가족의 행복 충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연계한 교육활동이 꾸준히 지속되고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건을 지원하고 지역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o:p></o:p>   <o:p></o:p>

한은서 기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