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정당시민단체, ‘박근혜 대표공범 서청원 즉각 사퇴’ 촉구 기자회견 열어

화성 제정당시민단체, ‘박근혜 대표공범 서청원 즉각 사퇴’ 촉구 기자회견 열어: 홍성규…“서청원은 최순실의 대표 남자! 즉각 사퇴하고 석고대죄 해야”; 2017.01.19 00:30 입력

한연수 기자 kbr2hys@gmail.com

<table width="70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a href="http://hsnews.or.kr" target="_self"><img alt="화성 제정당시민단체, ‘박근혜 대표공범 서청원 즉각 사퇴’ 촉구 기자회견 열어"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kbr2hys.koreafree.co.kr/PEG/14847534100685.jpg"></a></td></tr></tbody></table>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는 1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공범 친박좌장 서청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o:p></o:p>이들은 “‘최순실의 대표 남자’ 서청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화성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에 책임을 진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다”며 “근 20년간 ‘박근혜의 경호실장’이라고 불린 친박좌장 서청원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라도 남았다면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o:p></o:p>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성규 공동상임대표(화성민주포럼 대표)의 사회로 이준원 공동상임대표(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목창환 전농경기도연맹 의장,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 김종훈 의원 등 1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o:p></o:p>목창환 의장은 “화성갑은 대대로 농사를 지어왔던 곳인데 죽어가는 농업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직 박근혜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고 서청원 의원을 비판했고, 양경수 경기본부장은 “노동조합과는 대화도 안한다는 것이 국회의원이 할 소리인가.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개돼지의 아우성’ 쯤으로 여기는 서청원은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o:p></o:p>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민중연합당, 녹색당 등 제정당을 비롯해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YMCA, 화성민주포럼 등 시민단체, 그리고 기아차, 현대차 등 노동조합에 이르기까지 모두 31개의 정당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인 곳이다.   <o:p></o:p>홍성규 상임대표는 “오늘 이 기자회견은 촉구나 청원이 아니라 명령”이라며 “서청원은 화성시민의 준엄한 명령에 즉각 화답해야 한다. 화성시민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모든 힘을 다해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o:p></o:p>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o:p></o:p>‘최순실의 대표 남자’ 서청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화성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o:p></o:p>오늘 우리는 그야말로 참담한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다.   <o:p></o:p>‘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전 국민이 충격과 분노의 촛불을 든 지 벌써 세 달째다.   <o:p></o:p>이 엄동설한에 무려 천만이 훌쩍 넘는 시민들이 광장에 섰다.   <o:p></o:p>그리고 지난 12월 9일, 마침내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압도적으로 ‘범죄자 박근혜 탄핵’을 가결했다.   <o:p></o:p>그러나 그 후로 무려 40일이 지난 오늘까지, 이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진 국회의원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가?   <o:p></o:p>‘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의 단독범행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다.   <o:p></o:p>촛불을 든 그 순간부터 ‘박근혜 퇴진’과 함께 ‘새누리당 해체’, ‘적폐 청산’을 외쳐왔던 이유다.   <o:p></o:p>권력의 정점에 있을 때는 낯 뜨거운 아부와 충성 경쟁을 앞다투더니, 추악하고 더러운 범죄가 모두 드러난 지금에 와서는 손사래를 치고 부인하기에 바쁘다.   <o:p></o:p>범죄공범집단 새누리당의 후안무치한 행태다.   <o:p></o:p>그리고 그 정점에 ‘친박좌장’ 서청원 의원이 있다.   <o:p></o:p>1998년 대구 달성 재보궐선거에서 박근혜가 처음 정계에 입문할 때 직접 공천장을 주었던 것이 바로 서청원이다.   <o:p></o:p>이때 직접 자신의 부인까지 내려보내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것은 이미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o:p></o:p>정황상 당시 박근혜의 첫 선거는 최순실과 서청원의 부인이 도맡아 한 것으로 보인다.   <o:p></o:p>그리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우리 정치역사상 전무후무한 ‘친박연대’라는 정당을 만들어 최측근 후견인을 자처했다.   <o:p></o:p>지난 근 20년간 ‘박근혜의 경호실장’으로 불린 이유다.   <o:p></o:p>그런 서청원이 우리 화성에 등장해 화려하게 정치무대에 복귀한 것은 지난 2013년 재보궐선거였다.   <o:p></o:p>‘차떼기’와 ‘불법공천헌금’으로 감옥까지 다녀 온 원조 부정부패비리 정치인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 갑자기 공천을 받아 당시 모든 화성 시민들이 의아해했다.   <o:p></o:p>지역의 새누리당 당원들 내에서도 격렬한 항의가 있었으나 서청원은 간단하게 진압하며 국회에 입성했고, 국회에 들어와 그가 한 일이라고는 모두 박근혜의 철저한 친위부대 호위무사 역할 뿐이었다. 얼마 전, 비선실세 최순실이 청와대 강아지의 작명에서부터 새누리당 최고위원 임명에까지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o:p></o:p>과연,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우리 화성에 서청원을 내리꽂았던 것은 최순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o:p></o:p>이미 새누리당 내에서조차 서청원을 비롯한 8인의 친박 핵심을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규정하기까지 했다.   <o:p></o:p>우리는 서청원을 ‘최순실의 남자들’ 중 1인이 아니라 ‘최순실의 대표 남자’라고 규정한다.   <o:p></o:p>이런 상황에서도 서청원이 “최순실을 알지도, 전화한 적도, 그림자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뻔뻔하기 짝이 없는 거짓말에 불과하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얼마전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고 잡아뗐다가 ‘나이가 들어서’라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거짓말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   <o:p></o:p>‘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그 추악하고 소상한 범죄행각이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서, 서청원이 국회의원직을 부여잡고 있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으며, 거꾸로 즉각 사퇴해야 할 이유들은 이미 차고도 넘친다.   <o:p></o:p>우리 국민들에 대한, 화성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라도 남아있다면, 서청원은 즉각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o:p></o:p>이에 우리 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 구성원들은 ‘대표공범 친박좌장’ 서청원에게 의원직 즉각 사퇴를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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