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7일 남양읍사무소에서 ‘서해선복선전철’ 주민설명회 개최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7일 남양읍사무소에서 ‘서해선복선전철’ 주민설명회 개최: 서해선사업소장의 “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철도시설공단을 해코지하려는 단체” 발언에 주민들 ‘발끈’; 2018.03.09 12:05 입력

한연수 기자 kbr2hys@gmail.com

<table width="70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a href="http://hsnews.or.kr" target="_self"><img alt="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7일 남양읍사무소에서 ‘서해선복선전철’ 주민설명회 개최"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kbr2hys.koreafree.co.kr/PEG/15205647218723.jpg"></a></td></tr></tbody></table>화성자치시민연대는 7일 오후 남양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서해선복선전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o:p></o:p>이날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의 요구로 9-10공구 감리책임을 맏고 있는 서연기술단의 현영욱 감리단장과 송혜춘 서해선사업소장 등 철도시설공단측 인사와 남양읍 사회단체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진행경과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o:p></o:p>현 감리단장은 서해선복선전철 전체구간 중 화성시 구간 9․10공구 중 남양읍 구간 13km에 대해 교량, 토목공사, 터널 등에 대한 공정율에 대해 설명했다.   <o:p></o:p>이어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김인순) 소속 장영호 향남읍 서해선복선전철지하화추진위원장이 나와 “타 지역은 지하화 및 주거밀집지역을 우회토록 설계됐음에도 왜 유독 화성시 구간만 15m 교각이 세워지는 이유와 향남읍과 남양읍의 주거밀집지역을 반토막 낸 설계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o:p></o:p>또한, “터널 공사시 반출된 폐 숏크리트는 시멘트와 급결경화제, 강철심으로 혼합된 것으로 ph농도가 14이상으로 인체에 닿았을 경우 피부부식을 일으키는 독극물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 폐기해야 하지만 전 터널공사 구간에서의 부당한 적치와 임시 매립 등으로 토양 및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항의했다.   <o:p></o:p>장영호 위원장은 숏크리트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금붕어를 이용한 실험결과로 폐숏크리트의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조목조목 설명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하기도 했다.   <o:p></o:p>이에 대해 송혜춘 서해선사업소장은 “터널공사시 반출된 솟크리트는 지정된 장소에 일정기간 동안 적치했다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하고 있다”며 “만약 위법한 사항이 발견되면 옷을 벗겠다”고 밝혔다.   <o:p></o:p>이어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철도공사를 해코지하려는 사람들”이라고 말하자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등 설명회가 중단되기도 했다.   <o:p></o:p>이렇듯 서해선복선전철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의 질의내용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측의 무성의한 답변으로 끝이 났으며, 장영호 향남읍 서해선복선전철지하화추진위원장은 “남양읍 주민들도 철도공사의 진상을 면면히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오늘 주민설명회를 준비했다”며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기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p></o:p>한편, 향남읍 서해선복선전철지하화추진위원회는 남양읍사회단체협의회를 비롯한 남양읍대책위와 연대를 모색해 지역 정치인들과 화성시가 외면하고 있는 주민들의 입장을 공단측에 전달하는 등 살기 좋은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o:p></o:p>

한연수 기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