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남북교류협력委,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원 조성

수원시남북교류협력委,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원 조성: 11일 시청상황실에서 지난해 진행상황 점검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 등 논의; 2019.03.11 15:38 입력

한연수 기자 kbr2hys@gmail.com

<table width="68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a href="http://hsnews.or.kr" target="_self"><img alt="수원시남북교류협력委,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원 조성" width="680" align="absmiddle" src="http://kbr2hys.koreafree.co.kr/PEG/15523013086221.jpg"></a><div class="caption_A" id="news_caption">▲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이 위원들과 수원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수원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o:p></o:p>또 시민참여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토론회’, 영화를 통해 북한 문화의 이해를 높이는 ‘남북 평화통일 영화제(가칭)’ 등 ‘수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전개한다.   <o:p></o:p>수원시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지난해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수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o:p></o:p>지난달 18일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설치·운용 근거가 갖춰짐에 따라 위원회는 교류협력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수원시남북교류협력기금을 시 출연금으로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o:p></o:p>위원회는 시 재정 상태를 고려해 2023년까지 50억원의 기금을 단계적으로 마련해갈 계획이다.   <o:p></o:p>기금은 ▲북한주민 인도주의적 지원사업 ▲북한 지방자치단체 등의 교류협력사업 ▲문화·관광·보건의료·체육·학술·경제 등 협력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o:p></o:p>시민참여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지속적 논의를 위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토론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기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수원형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o:p></o:p>토론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300인 원탁토론에 참여했던 시민 100명이 참석해 집단아이디어 창출기법인 브레인라이팅(Brain Writing) 방식으로 수원형 남북교류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o:p></o:p>‘남북 문화교류의 장’을 위한 ‘수원 평화통일 영화제(가칭)’ 개최도 검토했으며, 북한 관련 영화를 상영해 북한 문화와 주민 생활모습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o:p></o:p>이날 회의에서는 김진석 제이제이켐텍 대표가 신규위원으로 위촉됐고, 현재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은 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27명이다.   <o:p></o:p>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북미합의 무산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이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회담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전망했다.   <o:p></o:p>이어 “정부가 회담재개를 위한 물밑작업을 한다면, 지방정부는 끊임없는 대화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교류전 등 수원의 가치와 시민사회 상상력을 담은 수원형 교류사업으로 남북 평화분위기를 꾸준히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o:p></o:p>수원시는 남북관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2017년 1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설립했다.   <o:p></o:p>현재 통일과 남북교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육·공직자 통일교육‧교류협력 토론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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