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20~22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해 한류외교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20~22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방문해 한류외교: 스마트교실 한국어 교재 기증식 참석해 관리․운영자 격려도; 2017.05.19 08:00 입력

한연수 기자 kbr2hys@gmail.com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몽골 간 교류협력 확대를 도모하고, 몽골 한국어 스마트교실 사업을 통한 한류 외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한다.   <o:p></o:p>김 부지사는 방문 기간 울란바토르 시청에서 송도이 바트볼드 울란바토르시장을 만나 교육, 보건의료, 공무원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o:p></o:p>또한, 김 부지사는 울란바토르시 칭겔테구에 위치한 ‘23번학교’를 찾아 스마트교실 지원사업의 관리·운영 상황을 점검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학생들과 교사진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o:p></o:p>몽골 한국어 스마트교실 사업은 경기도가 2014년 12월부터 지원한 ‘국제개발협력사업(ODA)’으로 현재 몽골 현지에서 ‘한국어 한류’에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o:p></o:p>실제로 몽골 한국어교사협회에 따르면 2014년 몽골 내 점차 감소 추세였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경기도의 한국어 스마트교실사업 추진 이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몽골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몽골 학생 수는 2016년 말 기준으로 15년 대비 78%가 증가 된 4000여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75%인 3073명이 경기도에서 지원한 스마트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o:p></o:p>이와 관련해 김 부지사는 울란바토르시 교육국에서 열리는 ‘스마트교실 한국어 교재 기증식’에도 참석해 초·중·등생용 한국어 표준 교재 9000부를 몽골 내 스마트교실 설치 학교 20여 곳에 기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o:p></o:p>‘스마트교실 한국어 교재’는 몽골 현지 문화에 맞는 교재개발 필요성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몽골 한국어교사협회와 교수진, 한국의 교수진이 힘을 모아 제작했다.   <o:p></o:p>특히, 몽골 초·중등학생들을 위해 ‘통합 한국어 교재’를 발간·보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o:p></o:p>김동근 부지사는 “몽골의 한국어 스마트교실 사업이 양국의 공감대를 형성해 내고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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