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맞아 SNS 통해 노무현 정신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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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맞아 SNS 통해 노무현 정신 계승 다짐: 이 후보…“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를 지향하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2018.05.23 10:39 입력

한연수 기자 kbr2hys@gmail.com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SNS에 노 전 대통령이 꿈꾸던 세상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o:p></o:p>이 후보는 30년 전 인권변호사였던 노 전 대통령을 처음 본 당시를 회상하며 “판·검사와 변호사의 갈림길에서 망설이던 사법연수원생 이재명을 인권변호사와 시민운동가의 길로 안내했다”고 회고했다.   <o:p></o:p>또 “15년 전 대통령 노무현이 만든 ‘돈 안 드는 정치와 선거공영제’가 이재명에게 정치의 길을 열어주었다”며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를 지향하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다짐했다.   <o:p></o:p>이 후보는 “2009년 5월23일 이름 없는 시민의 한사람으로 한달음에 봉하마을을 찾았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의 기억을 되짚었다.   <o:p></o:p>이어 “그 후로도 매년 봉하마을을 찾지만 안타까움과 알 수 없는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소회했다.   <o:p></o:p>이 후보는 “올해는 정초에 인사드렸고, 출마선언 며칠 전에도 출마인사 겸 미리 다녀와 이번 기일에는 수원 연화장에서 추모를 드리려한다”며 “권양숙 여사님께 약속드린 대로 경기도 선거에서 승리한 후 아내와 함께 가을에 단감 수확 도와드리러 가는 길에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o:p></o:p>이와 함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은 저희가 이어가겠다”며 “노무현 대통령님, 세상일은 이제 저희에게 맡기고 편히 쉬십시오”라는 당부로 글을 마무리했다.   <o:p></o:p>이재명 후보는 이날 저녁, 수원 연화장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수원시민추모제’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