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국제소방관의 날’ 맞아 소방공약 발표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국제소방관의 날’ 맞아 소방공약 발표: 소방공무원 미지급 수당 지급, 트라우마센터 건립, 안전문화 확대; 2018.05.03 11:51 입력

한연수 기자 kbr2hys@gmail.com

<table width="700"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a href="http://hsnews.or.kr" target="_self"><img alt="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국제소방관의 날’ 맞아 소방공약 발표"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kbr2hys.koreafree.co.kr/PEG/15253158454690.jpg"></a></td></tr></tbody></table>정의당 이홍우 경기도지사후보가 3일 박수택 고양시장 후보와 함께 고양소방서를 방문해서 경기도 소방공약을 발표했다.   <o:p></o:p>이 후보는 “오는 4일은 ‘국제 소방관의 날’이어서 열악한 처우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들 듣고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o:p></o:p>이 후보는 “현재 경기도가 소방인력을 확충하고 있는 것은 잘 하는 일”이라면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력충원과 처우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o:p></o:p>다만 “경기도 소방 공무원의 초과근무 미지급 수당이 아직까지 508억원이 남아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소방공무원의 초과근무 미지급분을 전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o:p></o:p>2016년 국민안전처가 권은희 국회의원(바른미래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902억원의 초과근무수당이 미지급된 상태이다.   <o:p></o:p>이중 경기도가 508억원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지만 경기도는 대법원 확정판결이후에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o:p></o:p>이에 대해 이 후보는 “소방관도 노동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노동한 만큼 대가를 인정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소방공무원의 노조설립과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p></o:p>이어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을 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해서 운영중이지만 민간병원으로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소방관들의 외상후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하기 때문에 경기도 소방관 트라우마센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o:p></o:p>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소방관에 대한 처우개선과 법과 제도의 강화만으로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없다”면서 “주차문제, 취객의 행패, 생활안전신고 등 시민들의 안전문화를 개선하는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o:p></o:p>이에 대해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휴일근로수당 문제와 구급대원 폭행과 같은 근무자 안전문제 등 현재 소방관들이 처해있는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계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o:p></o:p>한편, 5월4일 예정인 ‘국제 소방관의 날(International Firefighters' Day, IFFD)’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산불로 인해 다섯 명의 소방관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국제기념일이다.   <o:p></o:p>이들을 기념하는 날은 1999년 1월4일로 정해졌으나, 유럽에서 소방관의 수호성인의 날인 매년 5월4일을 따라 통합됐다.   <o:p></o:p>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지만, 매년 11월9일을 소방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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