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올 하반기 지원…현 중·고교 1학년부터 수혜

수원시,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올 하반기 지원…현 중·고교 1학년부터 수혜: '수원시 교복 지원 조례 시행규칙' 공포, 하반기 추경 확보해 현금으로 지급; 2018.05.08 10:45 입력

수원시가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o:p></o:p>수원시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원시 교복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하고, 지난달 2일 확정된 동 조례의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o:p></o:p>이에 따라 지난 3월 입학한 중1 학생 1만500여 명과 고1 학생 1만2400여 명이 첫 혜택을 받게 됐는데 교복 구입비는 올 하반기 현금으로 지급한다.   <o:p></o:p>시행규칙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가 시장 또는 학교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가 자격 여부 확인하고 신청인이 지정한 계좌로 현금을 입금하게 된다.   <o:p></o:p>시는 지원 예산을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이며 지원 금액은 추경예산 규모에 따라 30만원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o:p></o:p>올해 지원금은 전액 시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며, 고교 신입생은 내년에도 시 예산으로 지원하지만,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내년부터 시(25%)·도(25%)·도교육청(50%)이 분담하게 될 전망이다.   <o:p></o:p>수원시는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 경기도, 도교육청과 협의하며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을 준비해왔다.   <o:p></o:p>중학생 대상 ‘수원시 교복 지원 조례’를 지난 2월 확정했고, 4월에는 조례를 개정해 고등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는데 지난달 5일에는 보건복지부와 중·고교 교복 구입비 지원을 위한 사회보장협의도 마무리했다.   <o:p></o:p>염태영 시장은 “이번 시행규칙 공포로 우리 시 중·고교 교복 구입비 지원 사업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면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지자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o:p></o:p>이어 “우리 시는 올 2학기 고3 학생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고교 전 학년에 무상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모든 학생에게 차별 없는 ‘포용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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